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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병자 200만 시대,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는 꾸준히 증가(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첨부파일 :
03 2018년 암등록통계 발표자료.pptx
02 2018년 암등록통계 참고자료.hwp
01 2018년 암등록통계 보도자료.hwp
2020.12.29

암 유병자 200만 시대,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는 꾸준히 증가
-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전체 암유병자 중 절반 이상(116만 명, 57.8%)이 5년 초과 생존 -
-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은 발생 감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 -
- 암 예방·치료·생존자 지원 등 전주기적 관리 위한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수립 중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직무대행 박상재)는 2020년 12월 30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
 ○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하여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전전년도의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고 있으며, 국가 암관리정책 수립 및 국제비교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암 발생 관련
 ○ (암발생자) 2018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23만 5547명)에 비해 8,290명(3.5%) 증가하였다.
   - 전년 대비 남자는 4,728명(3.8%), 여자는 3,562명(3.2%) 증가하였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 (’15) 21.8만 → (’16) 23.2만 → (’17) 23.6만 → (’18) 24.4만 명

 

 ○ (암발생률) 인구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290.1명으로 전년 대비 3.2명(1.1%) 증가하였으며, 2015년 이후 암 발생률**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연령표준화율 산출(시점간/지역간 비교에 활용)
     ** 10만 명 당 발생률: (’15) 279.9명 → (’16) 290.6명 → (’17) 286.9명 → (’18) 290.1명
   - 남자의 암 발생률은 전년 대비 0.2명 증가하였으나, 여자의 경우 5.8명 증가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남자 암 발생률: (’15) 305.5명 → (’16) 311.7명 → (’17) 305.9명 → (’18) 306.1명
     * 여자 암 발생률: (’15) 270.3명 → (’16) 285.0명 → (’17) 282.7명 → (’18) 288.5명

   -  연령군별 암 발생률*에서는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추세를 고려할 때 인구 고령화가 최근 암 발생자 수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 연령군별 조발생률(명): (0-14세) 14.6, (15-34세) 71.7, (35-64세) 485.4, (65세 이상) 1563.4

 

 ○ (암발생확률)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으며,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8%),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 (암종별)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 2017년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이 1,958명(7.3%), 폐암이 1,236명(4.5%) 증가하였고, 위암은 760명(-2.5%), 대장암은 580명(-2.0%) 감소하였다.
   - 남녀전체 발생순위에서 갑상선암은 4→2위, 대장암이 2→4위로 전년 대비 달라졌으며, 남녀별 발생순위*는 전년과 동일하였다.
   * (남자 암 발생 순위) 위암 – 폐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 (여자 암 발생 순위) 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위암 – 폐암 - 간암 순

 

 ○ 장기적 추세를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은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국제 비교)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70.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 미국(352.2), 프랑스(344.1), 캐나다(334.0), 이탈리아(290.6)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일본(248.0)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2. 암 생존 관련
 ○ (생존율) 최근 5년간(‘14-’18)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5년 상대생존율)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
   - 이는 약 10년 전(‘01-’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과 비교할 때 1.3배(16.2%p 증가) 높은 수준이다.
   -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7.1%)가 남자(63.8%)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암종별) 갑상선암(100.0%), 전립선암(94.4%), 유방암(93.3%)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7.0%), 폐암(32.4%), 담낭 및 기타담도암(28.8%), 췌장암(12.6%)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 약 10년 전(‘01-’05)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 (19.0%p 증가), 간암(16.5%p 증가), 폐암(15.8%p 증가), 전립선암(13.4%p 증가)이었다.

 

 ○ (국제 비교)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중심으로 비교해 보면, 5년 순 생존율*은 미국, 영국 등에 비해 대체로 높은 수준이다.
   * (5년 순 생존율) 암이 유일한 사망원인인 경우 암환자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할 확률.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기간별 비교 위해 연령표준화한 수치로, 암생존율 국제 비교 시 활용


3. 암 유병 관련
 ○ (암유병자) 2018년 암 유병자(1999년 이후 암 확진받아 2018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01만 명으로, 전년(약 187만 명) 대비 증가하였다.
   - 이는 2018년 우리나라 국민(5130만 888명) 25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3.9%)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 남자 29명당 1명(3.4%), 여자 23명당 1명(4.4%)
   -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7.8%)인 약 116만 명으로, 전년(약 104만 명) 대비 약 1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65세 이상에서는 8명 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 당 1명, 여자는 10명 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90만 6204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738만 9477명)의 12.3%에 해당(남자 15.8%, 여자 9.7%)

 

 ○ (암종별)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3만 2932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30만 4265명), 대장암(26만 5291명), 유방암(23만 7771명), 전립선암(9만 6852명), 폐암(9만 3600명) 순이었다.
   - 암유병자 수를 남녀 성별로 살펴봤을 때,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폐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 올해 발표한 암등록통계를 볼 때,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암관리정책 방향은 지속 유지하면서 효과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 정부는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수접종 중이며 2019년부터 폐암검진을 국가암검진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 또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만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 그리고 암 치료가 완료된 환자 및 가족에 대해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도 2017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운영해 오고 있다.

 

 ○ 앞으로 정부는 기존 암관리 정책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암 예방·치료·사후관리 등 전 주기적 암관리정책을 담은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21~’25)을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 국가의 주요 암관리정책을 담은 종합계획(암관리법 제5조에 따라 5년 단위 수립)

 

□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암 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암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5년 넘게 생존한 암유병자가 증가하는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한 후,
 ○ “그럼에도 암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인 만큼, 정부는 국민들이 암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에 포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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