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취통증의학과는 수술 환자의 마취를 위한 수술 전 환자 평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수술을 위한 각종 마취 및 수술 중 환자의 감시, 처치를 수행하고,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관리합니다. 또한 통증 치료실을 운영하여 수술 후 급성 통증 및 말기 암에 의한 통증을 치료하고 관찰하여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고자 노력합니다. 국립암센터는 질병 중심의 센터별로 운영이 되므로 마취통증의학과의 구성원은 각 센터 중심의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힘쓰고 있는 한편, 의료진의 각 전공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연수 활동을 통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반과 각 세부 분과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여, 의료 인력들에게 마취통증의학과적 진료의 최선의 표준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증 치료실
통증은 주관적이고 감각적이며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그 반응이나 태도가 다양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신체적, 정신적 요인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치료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욱이 말기 암으로 인한 암성 통증은 말기 암 환자의 쇠약한 전신 상태로 인해 신중한 치료 접근은 물론 각 과의 협동적 진료 체계를 필요로 합니다. 통증 치료실에서는 여러 가지 경구 또는 정맥 경로를 통한 약물 요법 또는 신경 차단법을 활용하여 수술 후 통증관리 등 급성 통증 뿐만 아니라 암성 통증 등 만성 통증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통증 제거를 위해서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마다 환자 스스로 진통제를 정맥 또는 경막외 공간을 통해서 주입하는 '자가 통증 조절 요법 (PCA: patient controlled analgesia)' 은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암성 통증 관리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때로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의 경우 해당 신경의 신경 파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