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연구소,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미국 소크연구소 루벤쇼 교수 등 최신 연구결과 발표 -
국립암센터 연구소(연구소장 김영우)는 지난 6월 18일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미국의 비영리 사설연구소 중 최고의 연구기관 중 하나인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의 루벤쇼 교수(Prof. Reuben Shaw, 전 연구소장)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솔크 연구소는 소아마비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조나스 솔크가 설립한 연구소로, 노벨상 수상자를 여섯 명이나 배출한 곳이다. 루벤쇼 교수는 LKB1이 AMPK 활성을 조절하며 돌연변이가 암을 유발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유전자 조작 마우스 모델을 통해 SIK를 활성화하거나 CRTC를 인산화하는 약물을 개발한다면 종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암분자생물학연구과, 최고연구원)는 발표를 통해 국립암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한 암의 에너지 이론인 킴 효과 (Kim effect, 암의 지방산산화 중독)를 설명하고, 지방산산화 중독이 AMPK와 연관되어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립암센터 우상명 교수(면역세포치료사업 단장)는 지방산산화를 억제하는 KN510713의 임상시험 적용을 소개하고, 2025년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가게 되었음을 발표하였다. KN510713은 100% 국내 기술로 만든 소분자 물질로서, 국립암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지방산산화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에 들어가는 신약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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