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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강현)은 지난 12월 21일 ㈜송화엔지니어링(대표이사 채희술)으로부터 ‘소아암 환자 치료비와 소아암 연구’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송화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클린룸 설비 전문업체로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안정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현 이사장은 “연간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새롭게 소아암으로 진단받고 있지만 긴 치료기간과 높은 치료비용 때문에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소중한 후원금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이 아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희술 대표이사는 “소아암 환아가 완치되어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니커즈브랜드 ‘(주)제이다울’이 국립암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이다울의 다울은 ‘다 함께 사는 우리’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우리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만들 어진 이름이다. 제이다울 정성옥 대표는 “어머니께서 자궁암센터 박상윤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옆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소아암 환자의 부모가 딱 내 나이 또래더라."면서 "사정이 딱하고 안타까워서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제이다울은 ‘신발의 메카’로 불리우는 부산에서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두 진행하며 지역경제의 부흥을 꿈꾸는 1년차 기업이다. 기업 제이다울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dau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염은실, 지휘:백정현)가 지난해 12월 17일 국립암센터 로비음악회 공연과 동시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저소득 계층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열린 지난 10월31일 창단 연주회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따뜻한 세상을 그리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연주 단체이다. 재능 기부로 정기 연주회 및 봉사 연주회를 여는 등 음악적 재능을 모아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정기 연주회는 2016년에 열린다.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며 100여명의 합창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선명 약사가 지난 1월 5일(화)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약사는 지난해 1월에도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올해까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작년에 기부하면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평생 매년 국립 암센터에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지난해 부인과 함께 국립암센터 직원식당에 점심 식사를 하러 들렀다가, 우연히 병원동 로비에 설치된 기증자벽을 보고 즉석에서 기부를 결심했다. 김 약사는 지난 2005년 폐에 생긴 천공을, 그의 부인은 갑상선 항진증을 국립암센터에서 진단받아 치료했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기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약국에서 일하며 매일 암환자들을 손님으로 맞기도 하지만, 우리 부부도 언제 암에 걸릴지 모르니, 건강할 때 조금이라도 암 퇴치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민재, 김지윤 부부가 지난해 12월 30일(수)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소민재 님은 “부모님 두 분 모두 폐암으로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면서 “아버지 곁을 지키는 와중에 오며 가며 소아암 환자들과 그 부모님들을 마주쳤는데 그 모습이 눈에 많이 밟혀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투병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암은 치료비 외에 부가적인 비용이 참 많이 들어간다.”면서 “저도 자식을 둔 입장에서 소아암 환자들과 그 부모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돌아가 기부 의사를 아내 김지윤 님에게 밝혔고 아내 역시 흔쾌히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모님이 투병하실 때 치료에 애써주시는 국립암센터 직원분들께 참 고마웠다.”며 “한 명 한 명 매우 보람되고 귀한 일들을 하고 계시니 꼭 자부심을 가지 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