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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소식

국제암연구소와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는 5월 18일(금)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국제암연구소(IARC)와 IARC-GICR(Global Initiative for Cancer Registry)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는 각 국의 암 관리 사업을 돕기 위해 GICR을 설립하고, 개발도상국에 암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암 예방 및 관리에 목표를 두고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구기반암등록 (PBCR, Population Based Cancer Registry)가 기본으로, 국립암센터는 Collaborating Center(CC)라는 핵심 국제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암등록 및 CanReg5 훈련과정, 컨설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가암관리사업과 연계 한 교육, 국제암대학원대학에서의 e-CanLEAD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맞춤식 교육을 통해 대상국가의 관련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암 관련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와 국제암연구소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후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전 세계 암발생통계집을 발간하고 암 분자역학 등 암 예방과 등록 분야에서의 교육훈련과정 공동 운영, 암발생 위험요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와 공동으로 2006년에 'Molecular Cancer Epidemiology'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12개국 27명이 수료하였다. 또 2008년에는 ' Cancer Registration and its Application to Cancer Epidemiology ' 국제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11개국에서 온 29명이 수료한 바 있다.

한편, 국제암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암전문 연구소로 1965년 세계보건총회에서 드골 프랑스 대통령의 주창으로 설립되었으며 프랑스 리옹에 위치하고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암등록, 조기검진, 예방에 대한 연구를 하며 IAEA와 협력하여 각국의 암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400여종의 국제 발암물질 기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 1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2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세계금연의 날 행사에서 국립암센터 WHO 금연 공로상 수상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목) 제 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 및 금연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가 금연 치료 지원 등 공적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00년 5월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 상담전화, 금연 길라잡이, 금연 클리닉 운영 등을 통해 금연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WHO,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담당 고위공무원회의 개최

국립암센터와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와 공동으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암센터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태평양 지역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담당 고위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쿡제도 등 28개국 34명의 만성질환 관리 사업 고위 공무원 및 정책 책임자, WHO 협력센터 및 만성질환 관련 담당관 등 총 80명이 참석해 만성질환 관리의 주요 모델인 암 관리 사업 전반 등에 대한 교육과 만성질환의 감시 체계, 모니터링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하였다

한-중 국립암센터, 암 정복 학술교류 포럼 성료

- 암 빅데이터, 정밀의료, 면역치료 등 협력의제 모색 -

한국과 중국 국립암센터는 5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암 정복을 위한 학술교류 포럼(Forum for Korea-China Collaboration on Cancer Control)'을 개최했다.

한중 양국 정부가 지난 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기간에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그 후속조치 중 하나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기존의 한중 보건의료 협력에서 벗어나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부담의 현황과 관리 전략의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과 장윤정 암관리사업부장이 우리나라의 암 현황과 암관리사업의 성과 및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중국 국립암센터의 민 다이(Min Dai) 국제협력부장이 중국의 암 관련 현황과 암 등록, 조기검진, 예방, 완화의료에 대한 성과 및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구현 현황'을 주제로 이재욱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박사와 저우구앙 후이(Zhouguang Hui) 중국 국립암센터 부원장이 각 국의 암 빅데이터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박경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와 지앤밍 잉(Jianming Ying) 중국 국립암센터 분자병리과장이 정밀의료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암 분야의 핫이슈인 면역치료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국립암센터 엄현석 혈액암센터장과 이영주 세포치료클리닉 박사가, 중국 측에서는 유 왕(Yu Wang) 인민해방군총의원 종양면역학연구소 부소장과 지에 왕(Jie Wang) 중국 국립암센터 혈종내과장이 양국의 암 면역치료 및 세포치료제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한중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양국은 암 관리뿐 아니라 빅데이터, 정밀의료, 면역치료 등의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온라인 암정보 이용현황 및 개선방안’ 포럼 개최

6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중 회의실B에서 ‘온라인 암정보의 생산과 유통 : 현황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7회 암정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라인 암정보 이용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부, 학계, 소비자 단체, 아울러 온라인 포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제언과 토론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온라인 암정보의 이용현황을 주제로, ▲한국 국민들의 암정보 이용 행태(김용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본 온라인 암정보의 유통현황(양수진 네이버 백과&AI앤서링 매니저) 등 온라인 암정보의 검색 및 이용행태에 대한 현황을 조망했다.

2부에서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암정보 개선방안을 주제로, ▲소비자의 암정보 이용 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암정보 서비스 개선 방안(백혜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온라인 포탈을 통한 공신력 있는 암정보 제공(조희숙 강원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교수) 등 올바른 정보 탐색 이용을 위한 개선방안 및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소비자들이 양질의 온라인 암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고, 건강에 대한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이번 포럼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완화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 서비스 기반 마련 기대-

6월 8일(금)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의학 발전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한편, 복합적 장애로 의료기기에 의존하거나 고도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강도 높은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신체적, 심리적, 영적 고통을 경험하고 삶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완화의료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근거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 최진영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과장은 “올해 7월 본격 시행되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모델을 제시하고, 완화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와 가족에 대한 조기 개입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서비스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위한 ‘리셋 캠페인’ 개최

- 암관리법 개정 방향 등 집중 논의 -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는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6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리셋(RE-SET) 캠페인: 다시 푸르른 일상으로’를 개최했다. 암 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은 161만 명(2015년 말 현재 국가암등록통계)에 달하는 암 생존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암 생존자의 건강과 사회 심리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연중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의 암 생존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암 생존자의 암 극복수기 당선자 시상, 암 생존자 가정의 이야기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암협회는 지난 3월부터 암 극복수기 공모전을 진행, 응모작 100여편 중에서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0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위암에 걸린 아내와 폐암에 걸린 장모, 췌장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간호하고 본인은 신장암을 이겨낸 정석대 씨(58)가 대상을 받았다.

노동영 대한암협회장(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생존자는 크게 늘었지만 암생존자를 위한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오늘 첫 행사를 시작으로 암생존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생존자의 문제는 의료적 접근뿐 아니라 심리, 사회복지 영역에 이르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암 생존자와 가족들이 더 당당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공공의료기관 최초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 공공의료기관 최초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공공의료 질적 향상 계기 마련 -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국립암센터’ 앱을 6월 20일 오픈했다. ‘국립암센터’ 앱은 진료 예약부터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 하나로 구현한 Io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진료를 예약하고 번호표를 발급받는 것은 물론 병원 입구에서부터 실시간으로 진료 전 과정과 이동 동선을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지체 없이 빠른 진료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초간편 실손 보험청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실손 보험금 청구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앱의 모든 자료는 전자 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즉각 전송 가능하다.

따라서 환자는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앱 상에서 실손 보험금 미청구 진료내역을 확인해 일괄 청구하기만 하면된다.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