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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이로 인해 사회적 손실이 매우 크다.
현재 유방암의 치료는 매우 발달되어 있어서, 초기에 치료 받으면 그 예후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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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재건 수술은 유방암을 수술하면서 바로 시행하는 즉시 재건수술과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하는 지연 재건 수술로 나눌수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즉시 재건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난다는 것, 즉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재건 수술을 함으로써 미용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유방의 상실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연재건은 재발의 위험이 높은 초기를 지나 비교적 안정적인 시기(수술 후 2~3년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경향은 즉시 재건 쪽으로 옮겨 가고 있으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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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은 평소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발생한다. 유방암은 특히 다른 한쪽 유방에 암이 있는 경우, 몸이 비만한 경우, 어머니나 자매 혹은 딸이 유방암을 앓은 경우,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첫 출산이 늦은 경우,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어 여성호르몬 분비 기간이 긴 경우, 분만 경험이 없는 경우, 음주 습관이 있거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지만 이러한 위험인자가 없어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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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단단한 멍울이 잡힌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에서 흔히 만져지는 크고 작은 멍울은 섬유선종, 섬유낭종·낭병 등과 같은 양성종양이다. 하지만 일부의 젊은 여성과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새롭게 만져지는 단단한 멍울은 유방암의 가능성도 있다. 즉, 유방의 단단한 멍울은 양성 종양일 수도 있고 유방암의 가능성도 있다. 멍울이 만져져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하는데, 검사 결과에서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모양이 유방암 아닌 양성 종양으로 보일지라도, 추적 검사 중 빠르게 자라거나 유방암이 의심되는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조직검사를 한 것 중 일부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된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앞으로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멍울들은 주로 유방실질이 가장 많은 부분인, 유두와 겨드랑이를 잇는 부분에서 만져진다. 정상적인 조직 외에 단단하면서 잘 움직이지 않는 멍울이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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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주로 에스트로겐)의 분비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은 유방암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 복용이 직접적으로 발암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임상관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을 만큼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폐경 후의 호르몬 대체요법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과 함께 시행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현재까지는 유방암 환자의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은 금기이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으로 만드는 약물 중 하나인 경구피임약의 경우에는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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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통증은 유방 진료실에 오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방 통증이 암과 관련된 경우는 매우 적다. 유방암 초기 단계에 통증이 따르는 경우도 거의 없다.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 조직이 멍울처럼 만져지며 생리 전 유방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따라서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바로 유방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행된 유방암의 경우 단단한 멍울과 함께 통증이 생길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 보는 편이 좋다. 암과 무관한 유방통증에는 감마리놀렌산(linolenic acid)이 주성분인 달맞이꽃 기름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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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재발 위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후가 나쁜 폐암이나 위암에 비하면 재발이 많은 편은 아니다. 재발의 대부분이 5년 이내에 발생하지만 5년이 지난 시점인 10년, 20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등 후기 재발의 위험이 있어 유방암의 경우 5년이 지나도 완치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HER-2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에는 5년 이내의 재발이 거의 대부분이고 후기 재발은 적은 반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5년 이내의 재발은 허투 양성이나 삼중음성유방암에 비하여 적은 반면 5년이 후의 후기 재발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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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이란 진단명이 아니라 유방의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이다. 치밀유방 소견이 보인다는 말은 유선 조직이 풍부하고 지방조직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유방 촬영 사진에서 유방이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고,
무슨 이상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유방 촬영 사진에서 유선은 하얗게, 지방은 검게 나타난다. 그러나 유방암을 비롯한 이상 상태 또한 실질조직인 유선에 주로 생기고 정상 유선 조직과 마찬가지로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잘 구별되지 않을 수 있다.
젊은 여성은 대체로 유선이 많고 지방이 적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유방 실질조직이 줄고 지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폐경기 여성의 약 30%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치밀유방 조직을 보일 수 있다. 유방촬영술에서 치밀유방 소견이 보이는 경우, 보조 검사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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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에 항암화학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을 선행화학치료라고 한다. 선행화학치료는 크게 2가지 경우에 시행한다. 첫째는 유방암이 많이 진행되어 바로 수술하기 어려운 경우이고, 둘째는 바로 수술이 가능하지만 항암화학치료로 크기를 줄여서 수술하는 경우 수술 범위가 줄어 미용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때이다. 이러한 선행화학치료는 수술을 바로 하더라도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해야만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권유하므로, 항암화학치료를 먼저 권유 받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즉, 재발을 줄이는 측면에서 수술 전에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수술 후에 시행하는 것과 동일하면서, 상기한 대로 수술 범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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