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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초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지난 12년간 일궈낸 성취는 우리 국민들에게 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계기가 되었다”며 “국립암센터가 높은 의료수준과 도전정신, 후원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촌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후원회장의 후원안내, 김해은 첼리스트의 특별공연, 가수 홍서범, 조관우, 인순이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김해은 첼리스트는 “어머니가 6년전 폐암말기 진단을 받고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받고 현재까지 생존해 계신다”면서 “국산 항암제 개발 등 국립암센터가 모금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은 암 퇴치를 위해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기부한 김기철, 배태임 부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김기철 후원자는 “아내가 베란다에서 꽃을 가꾸는 것을 좋아해 아침마다 물을 주고 꽃에게 말을 걸어주는데, 말 못하는 식물일지라도 관심을 주니 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국립암센터 또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암 걱정 없는 행복한 세상의 초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좀 더 많은 분들이 암퇴치백만인클럽에 가입하여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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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설립한 「암센터의 효시」인 국립암센터는 타 민간 암센터와 차별화 되어 병원뿐만 아니라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진수 원장은 “미국의 엠디앤더슨암센터 등 세계적인 암센터의 발전에는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강력한 기부문화가 있었다”면서, “국립암센터가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되기 위한 장기 발전 재원을 확보하고, 국민의 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한 창조적인 암 연구·진료·교육·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조성된 기금으로 아이들만을 위한 소아암병동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임상시험병동 등 ‘병동 증축’을 추진하고, 민간분야에서 투자를 기피하는 국제경쟁력 있는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지원’으로 항암주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아암 환자 및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비 지원’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특히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운영’을 통해 암연구 및 암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체계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우리만의 암 관리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등 해외 각국에 전수함으로써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국격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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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인텍스(주) 대표이사 김기철, 배태임 부부가 10월 8일(화) ‘김수은 위암연구기금 10주기 기념’으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1억원을 쾌척하였다. 2003년 호주에서 위암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교포 故 김수은(당시 29세, 女)씨 유언에 따라 이천만원을 시작으로, 지 난 10년 동안 매월 ‘김수은 위암연구기금’에 기부해왔으며, 올해로 10주기가 되어 유가족이 1억 원을 전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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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요타는 10월 9일(수) ‘제13회 렉서스 고객초청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기금 3,000여만원을 국립암센터에 전달했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10월 6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렉서스 고객 240명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자선 골프대회와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였다. 지난 2001년 이후 국립암센터 내에 현재까지 조성된 한국도요타 기금은 총 4억여 원에 이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