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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마이크로바이옴, 암 치료와의 연결고리는?

- 지난 5월 24일(금),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최신 지견 공유 -

마이크로바이옴, 암 치료와의 연결고리는?최근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야의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의생명과학자를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5월 24일(금) 오후 2시부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암과 치료(the Microbiome, Cancer and Cancer Therapy)’ 라는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이 실시됐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 내의 미생물은 각종 질병과 인체의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미생물의 생성 원리와 질병과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는 일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생명과학포럼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암의 발생, 치료와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인간과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암 발생과 진행의 위험 요인 (안지영 교수, 뉴욕대) ▲마이크로바이오타와 위암(코스케미마 교수, 구마모토대) ▲장내 마이크로바이오타 붕괴와 전신 염증 간 상호작용(김동현 교수, 경희대) ▲ 인간 질병과 위장 내 마이크로바이오타(김지현 교수, 연세대) ▲Treg 유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에 의한 숙주 면역 조절(임신혁 교수, 포항공대) ▲Bifido-Express 플랫폼 기반의 프로바이오틱스 및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개발(지근억 교수, 서울대)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호 암의생명과학과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 내 기능과 질병, 특히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암 발생과 치료와의 연관성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암 유전체 지역데이터센터 아시아 최초 유치

글로벌 암 유전체 지역데이터센터 아시아 최초 유치

- 국립암센터-KISTI-서울대학교, MOU 체결 통해 공동 유치 -
- 글로벌 임상 암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암 빅데이터 중개연구 가속화 기대 -

국립암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현지 시각 5월 28일(화)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이하ICGC)-ARGO 워크숍’에서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는 프로그램 참여국에서 생산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재가공·검증해 중앙데이터센터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데이터센터를 한국에 공동 유치하는데 성공한 3개 기관은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할 계획이다. 지역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암유전체 데이터와 더불어 글로벌 임상 암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은숙 원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산업은 현재 반도체 마켓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KISTI-서울대학교의 아시아 최초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 도입 및 성공적 운영은 우리나라 정밀의료의 연구 수준과 빅데이터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암빅데이터 공유 및 중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13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 입학식 개최

- 우수한 국내외 대학생 20명 선발해, 암 연구 및 관리 분야 실전 경험 체험 -

제13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 입학식 개최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24일(월) 연구동 1층 대강의실에서 ‘제13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NCC Research Internship Program)’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여름방학 기간 총 8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연구 및 암 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실전 연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인턴들은 연구소 연구원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가하고 학업 및 연구에 대한 멘토링을 받는다. 또 세미나·간담회·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은숙 원장은 “이 과정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암 연구 및 관리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11여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유수 대학 지원자 중 총 20명이 여름학생인턴으로 선발됐다.

희귀암센터 박종웅 전문의, 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우수구연발표상 수상

암빅데이터센터 김현진

희귀암센터 박종웅 전문의(정형외과, 왼쪽 세 번째)는 지난 5월 17일(금)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제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골반의 골종양 수술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우수구연발표상 금상을 수상했다.

최일주 교수, 제18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최일주 교수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치료가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일주 교수가 발표한 여러 논문 중 ‘Helico￾bacter pylori therapy for the prevention of metachronous gastric cancer’ 라는 제목의 논문은 위암 치료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면 위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일주 교수는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위암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암 검진 방법을 효율화하여 전세계 위암 예방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