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all 제3호 가을
암정복을 위한 네트워크
국제협력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사업 로드맵 제시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제2차 워크숍

아비장에서 워크샵 개취, 코트디부아르 복지부 장관과 사업 추진 계획 협의

국립암센터는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PNLCa)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아비장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제2차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후속사업의 일환으로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코트디부아르 전역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 강화 및 체계 구축 등 현지 암관리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립선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수준이며, 환자의 80%가 전이암 단계에서 진단되는 등 조기진단 체계의 부재가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국립종양및방사선치료센터(CNROM) 건립 사업과 연계하여, 예방-조기진단-치료로 이어지는 통합적 암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사업책임을 맡은 김열 교수(대외협력실장),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 박승만 진단의학과과장, 강미주 기획책임관 등 전문가와 실무진을 비롯해 소로 쿤텔레 고나(Soro Kountele Gona)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 아두비 이노썽 코트디부아르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관계자, 보건정책 분야 전문가, 현지 의료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차 합동 워크숍 참석자

이번 제2차 합동 워크숍에서는 지난 1차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한 코트디부아르 국가 전립선암 관리 중장기 로드맵 최종안을 공표했다. 또한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립선암 검진, 진단,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2월부터 4월까지 이루어진 현지 의료인 대상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자 교육 프로그램(ToT) 성과 공유와 수료식이 함께 진행됐다.

워크숍 일정 중 국립암센터 사업단은 코트디부아르 피에르 딤바(Pierre Dimba) 보건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사업 계획을 브리핑하고,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피에르 딤바 장관은 한국 국립암센터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사업 수행 지원과 협조를 적극 표명했다.

피에르 딤바 보건부 장관 면담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 사업을 국가 암관리 체계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코트디부아르와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모델을 구축하고, 전립선암 사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대한전립선학회장)은 “코트디부아르 국민은 인종적으로 전립선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할 뿐 아니라 암의 악성도가 높고 대다수 환자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돼 사망에 이르고 있다"며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시작되면 현지 의료인의 진단과 치료 역량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고, 생존율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며 의료인 교육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제협력

연변대학과 암정복과 평화의료 협력 확대 나서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

암관리지원 및 연구협력 등 동북아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국립암센터는 6월 19일(금)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변대학과 공동으로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이 지난 5년간 이어온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을 5년 연장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 연구와 진료 분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변대학 부속병원은 북한 의료기관과의 교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교류를 넘어 향후 남북 보건의료협력 시대를 대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암 관리 정책과 선진 의료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암 관리 경험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연변지역의 암 발생 현황과 암 관리 체계를 소개하며 국가 차원의 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부속병원의 암 연구 현황을 비롯해 유전성암 관리, 간암 및 자궁경부암 치료, 암 치료 과정에서의 금연 개입 모델 등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암정복과 평화의료 심포지엄 발표 현장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암관리’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국립암센터를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최고 국가암관리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근석 국립암센터병원장과 전춘화 연변대학 부속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양 기관의 교류 활성화, 공동연구 확대,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부속병원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21년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이 체결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변대학 부속병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초·응용 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암 분야 연구·학술 정보 공유 ▲최신 암 치료기술 연수와 학술회의를 포함한 인력 교류 ▲교수·교직원·학생 간 교육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변대학부속병원 전춘화 병원장은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 및 연변대학부속병원이 그동안 학술연구와 의료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육성 한중 보건의료 협력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암 진료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변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암 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환경에 대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협력

중국 저장성 암병원, 암 연구 협력 성과 공유 및 공동 연구 확대 위한 학술포럼 개최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위암·입자치료·유방암·병리등 공동연구 성과 점검 ... 대장암까지 협력 분야 확대

국립암센터와 중국 저장성 암병원(최고책임자 쳉샹둥)은 7월 3일(금)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 연구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성 암병원은 1963년에 설립된 중국 내 가장 오래된 암 전문병원 중 하나로, 중국 암전문 공공병원 평가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암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기관이다.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전문가 교류

이번 포럼은 양 기관이 202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1월 학술대회에서 논의했던 4대 중점 협력 분야인 위암, 입자치료, 유방암, 병리·바이오뱅크 부문의 공동 연구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대장암 등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학술포럼에 앞서 진행된 전문가 심층 교류에서는 저장성 암병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립암센터의 임상 현장을 참관하고, 양 기관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연구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좌장

이어진 본 포럼은 이근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과 후하이(Dr. Hai HU)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양 기관 연구진이 그동안의 협력 경과와 최신 암 치료 기술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발표

분야별로 위암 부문은 윤홍만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과 위펑페이(Dr. Pengfei YU) 저장성 암병원 위암외과 부과장이, 입자치료 부문은 국립암센터 김학수·이세병 박사와 샤오셴쉬(Dr. Xiaoxian XU) 저장성 암병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유방암 부문은 정소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홍지형 박사와 후하이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이, 병리·바이오뱅크 부문은 유종우 국립암센터 병리과장 겸 바이오뱅크장과 쑤단(Dr. Dan SU) 저장성 암병원 병리과장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새롭게 협력 분야로 논의된 대장암 부문에서는 박성찬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과 주위핑(Dr. Yuping ZHU) 저장성 암병원 대장외과 부과장이 양 기관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향후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분야별 발표

이번 협력은 위암 분야에서의 위암 수술 임상 연구와 유방암 분야의 한·중 임상 치료 패턴 비교 연구, 입자치료 분야의 LET(선형에너지전달, Linear Energy Transfer) 측정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공동 연구로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오뱅크 분야에서는 검체 수집·보관 기술을 중심으로 즉시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첨단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병리과의 경우 양국의 시스템 차이를 고려해 증례 토의와 디지털 병리 기반 인공지능 연구 등 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협력 분야에 포함된 대장암 분야에서는 최신 진단·치료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임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참석자 기념촬영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암 연구 교류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고, 양 기관이 첨단 암 연구 분야에서 더욱 심도 깊게 협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암 연구 및 치료 협력의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하이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은 “국립암센터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암 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암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와 저장성 암병원은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임상 경험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암 연구 및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구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협력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용어 설명
○ LET(Linear Energy Transfer, 선형에너지전달) : 방사선이 물질을 통과하면서 단위 길이당 전달하는 에너지의 양을 의미하는 지표로, 입자치료의 생물학적 효과를 평가하고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국제협력

대한전립선학회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업무협약 체결

대한전립선학회 업무협약 체결식

아프리카 전립선암 사망 감소를 위한 국제보건협력 파트너십 구축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은 6월 13일(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6 Prostate Cancer Forum’ 학술대회장에서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정재영)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자원·네트워크를 결집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립선암은 아프리카 흑인 남성에서 발생률 1위인 암종으로, 현지 조기진단 인프라 부재와 의료진 역량 부족으로 인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은 현재 KOICA 지원 하에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립선 전문학회인 대한전립선학회의 임상 경험과 학술역량을 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협력 내용은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대상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교육 지원 ▲전립선암 조기진단 관련 임상 자문 및 기술 지원 ▲의료 인력 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립선암 관련 학술 정보 및 연구 성과 공유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사항 등이다.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 김열 단장은 “이번 협약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대한전립선학회와 우리나라 암조기검진 정책을 이끌어 온 국립암센터가 협력하여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전립선암 사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립선학회 정재영 회장은 “학회가 축적해온 임상·학술 역량이 국제보건협력 사업에 활용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현지 의료진의 조기진단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지원에 이어, 현지의 종합적인 암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임상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며 “건물이라는 인프라 위에 한국의 우수한 암 검진·치료 역량이 더해져 현지 의료진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강화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 현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공동 학술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실행계획을 하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

국제협력

국립암센터-몽골 국립암센터, 암관리 협력 본격화

국립암센터-몽골 국립암센터 MOU 체결식

국가암관리 및 임상연구, 전문인력 교류 등 협력 확대

국립암센터는 7월 9일(목) 몽골 국립암센터(원장 첼레쟈브 바트볼드)와 암 등록·예방·검진에 이르는 국가암관리사업과 임상연구 분야 및 전문인력 교류 등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국립암센터는 2005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창립 당시부터 협력을 시작해, 2012년 교환서신을 체결하고 2013년과 2015년에는 암 등록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통해 몽골 학생들을 교육하는 등 20년이 넘는 협력의 역사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주에는 국립암센터가 개최한 'East Meets West(EMW) 국제암심포지엄'에 몽골 J. 친부렌(J.Chinburen) 전 보건부 장관과 몽골 국립암센터 8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양국의 암 관리 정책과 위암·간암·대장암 등 소화기 암 분야에 대한 학술교류를 갖고 양국의 정책과 임상 현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는 이번 MOU 체결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 됐다.

국립암센터-몽골 국립암센터 업무협약(MOU) 서명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기존의 협력에 더해, 한국·몽골 보건부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서명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정부 차원의 협력과 국립암센터 간 기관 차원의 협력을 함께 추진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암관리 분야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국립암센터-몽골 국립암센터 관계자 기념촬영

협약식에서는 ▲암 등록·예방·검진·임상연구 등 암 연구 협력 ▲교수·연구자·학생·행정가의 상호 인력교류 ▲공동 학술회의 개최 ▲학술 정보 교환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합의했다.

한·몽 암관리 세미나 발표 모습

협약식에 이어 열린 '한·몽 암관리 세미나'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한국의 국가암관리 성과와 현황을 소개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히식도르지 몽골 국립암센터 부원장이 성공적인 암관리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한국의 국가암검진 및 금연 정책을, 에르볼랏 몽골 국립암센터 박사는 몽골 국립암센터의 로봇수술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또한 세미나와는 별도로 로봇수술을 주제로 한 양한광 원장의 특별 강의도 마련돼, 양 기관의 외과 의료진이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 한국의 국가암검진 및 금연 정책 발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몽 보건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국립암센터가 그동안 쌓아온 협력에 더해 하나의 팀처럼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암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암 등록, 검진, 치료,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몽골의 암관리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첼레쟈브 바트볼드 몽골 국립암센터 원장은 "양국 국립암센터는 이미 오랜 친구"라며 "이번 협약은 양국 정부와 국립암센터 간 협력이 함께 추진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선진 암관리 경험을 공유받고 의료진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몽골의 암 진단·치료 수준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협력

아시아·유럽 암 전문가 한자리에…암관리 노하우 및 최신 암치료 지견 공유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동서양 암 심포지엄 2026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몽골·베트남·라오스·폴란드 등 전문가 참여

국립암센터는 7월 6일(월)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몽골·베트남·라오스·폴란드의 암 전문가들과 함께 ‘동서양 암 심포지엄 2026(East Meets West Cancer Symposium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서양 암 관리 선도기관 간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위암·간암·대장암 분야의 국제 임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암 협력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국가별 암관리 현황 발표

심포지엄 1부 ‘아시아 암관리 파트너 국가 포럼’에서는 한국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을 비롯해 몽골 J. 친부렌(J.Chinburen) 전 보건부 장관, 베트남 팜 뚜언 아인(Pham Tuan Anh) K병원 진료과장, 라오스 참바뎅 봉달라(Champadeng Vongdala) 국립암센터 부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암관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암예방과 조기진단 강화를 위한 국가암관리 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암 세션 발표 자료

이어진 2부 ‘소화기암 동서양 임상 교류: 위암’에서는 몽골 국립암센터의 간바타르(Ganbaatar) 외과 과장과 아마르바트(Amarbat) 내시경센터 의사가 몽골의 최신 위암 외과 치료 및 조기위암 ESD(내시경 점막하박리술) 임상 성과를 발표하였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의과대학 키엘란(Kielan) 교수와 루블린 의과대학 발네르(Wallner) 교수가 폴란드 위암 치료의 역사와 동아시아 외과 기술의 영향을 소개하였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루블린 의과대학 교수진 패널

3부는 ‘소화기암 동서양 임상 교류: 간암·대장암’ 주제로 몽골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 이식센터의 민주르(Minjuur), 뭉흐바트(Munkhbat) 외과의가 간세포암 최신 치료 성과를, 빌군투굴두르(Bilguuntuguldur) 중재방사선과 의사가 간암 중재적 종양학 현황을 발표하였다. 폴란드 우치 의과대학 지키(Dziki) 교수(前 유럽대장직장학회 창립 회장)는 현대 외과 교육에서 멘토와 AI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심포지엄 1부 발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5년간 검진을 포함한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암조기발견률을 높이고 주요암 사망률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몽골·베트남·라오스·폴란드 등 협력국과 대한민국의 국가암관리 성공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국립암센터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암 협력의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몽골 국립암센터와의 업무협약(MOU) 갱신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시아·유럽 암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암 정복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어설명
○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내시경 점막하박리술) : 조기암을 개복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병변과 점막하층을 함께 절제하는 치료법
국제협력

국립암센터-고양시의사회, 지역단위‘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 구축

국립암센터-고양시의사회 업무협약(MOU) 체결식 기념촬영

진단부터 치료·회송·생존자 관리까지… 지역 완결형 암관리 모델 본격 추진

국립암센터와 고양시의사회(회장 심욱섭)가 고양시민의 암 예방과 치료, 생존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역단위 ‘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7월 13일(월)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국가 암 전문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양시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와 고양시의사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고양시 암환자 진료 의뢰·회송 연계 운영 ▲암 치료 후 케어플랜 기반 연계체계 구축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프로그램 연계 ▲고양시의사회 암환자 케어 교육·홍보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서비스·프로그램 홍보 연계 ▲기타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욱섭 고양시의사회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업무협약서 교환

양 기관은 암 의심 및 진단 환자의 신속한 진료 연계, 급성기 치료 종료 환자의 지역사회 회송을 포함한 선순환 의뢰·회송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암 치료 후 만성질환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한 케어플랜 매뉴얼을 공동 개발하고,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과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환자 중심의 지속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암센터 전문의의 연수교육 참여와 교육시설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암 전문인력 양성과 양 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도 협력한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협약은 암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아우르는 지역사회 기반 암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는 1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상생하는 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사회 중심의 암관리 모델로 발전시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사회 심욱섭 회장은 “지역 의료기관의 현장 역량과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이 결합해 지역 암 환자에게 더욱 촘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양시 안에서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역 완결형 암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