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all 제3호 가을
대학원대학교
대학원대학교

보건 AI학과 장준하 대학원생, 2026 ENIGMA 펠로우십 선정

장준하 대학원생 ENIGMA 학술회의 발표

한국인 유전성 암 변이 연구 성과 국제무대 발표,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기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는 보건 AI학과 석사과정 장준하 대학원생(지도교수 김현진·공선영)이 국제 유전성 암 변이 분류 연구 컨소시엄인 ENIGMA(Evidence-based Network for the Interpretation of Germline Mutant Alleles)의 ‘2026 ENIGMA Travel Fellowship’에 선정돼,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ENIGMA 학술회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NIGMA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환자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의 임상적 의미를 규명하고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이며,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유전자 변이 해석과 기능 분석, 임상 적용 및 국제 공동연구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ENIGMA Travel Fellowship은 ENIGMA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선발해 국제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준하 대학원생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학술회의 참석과 구두 발표에 필요한 항공·숙박 등 전 경비를 지원받았다.

장준하 대학원생은 ‘한국인 유전성 암환자에서의 CHEK2 생식세포 변이 양상 및 변이 재분류의 과제(Germline CHEK2 Variant Landscape and Variant Reclassification Challenges in a Korean Hereditary Cancer Cohort)’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한국인 유전성 암환자에서 확인된 CHEK2 등 비(非) BRCA 감수성 유전자의 의미 불확실 변이(VUS)에 대한 기능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인 변이 데이터가 국제 변이 분류 표준화와 공동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준하 대학원생은 “동아시아 인구집단의 유전변이 자료는 국제 변이 분류 체계에서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축적한 기능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국제 연구자들과 공유하며 변이 해석 표준화와 국제 공동연구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현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 AI학과 교수는 “정밀의료의 핵심인 유전변이 해석에서는 다양한 인구집단의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유전체 자료가 국제 변이 분류 체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교수는 “이번 Travel Fellowship 선정은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축적해 온 유전변이 기능 연구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CHEK2, PALB2 등 비 BRCA 감수성 유전자 연구에 대한 국제 협력이 확대되는 만큼 한국인 변이 연구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NCC-2410821-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학원대학교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모델 전수

우즈베키스탄 초청연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관계기관 전문가 초청 연수… 국가 암 관리 협력 확대

국립암센터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과 협력하여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및 관계기관 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 암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지원사업(2025~2030)」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 관리 분야 전문기관으로서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한국의 국가 암 관리 정책과 국가검진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우즈베키스탄 초청연수 참가자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립모자보건의료센터, 공화국종양·방사선센터, 바이러스 전문병원, 위생역학위원회 등 국가 암 관리 및 자궁경부암 검진 관련 주요 기관의 정책결정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 암 관리체계와 국가암검진사업 운영 경험을 전수받고, ▲암 등록 및 감시체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검진 품질관리 ▲실험실 진단체계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기술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초청연수 기관 방문

또한 국립암센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진 정책과 운영 경험, 역학연구 설계 및 자료 활용, 연구 결과의 정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검진체계 발전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초청연수 세미나

기모란 국립암센터 보건AI학과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국가 암 관리 경험과 검진 운영 노하우를 우즈베키스탄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의 국가 암 관리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자궁경부암 관리 역량 강화를 넘어 국립암센터의 세계적 수준 국가 암 관리 역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고 보건의료 협력 범위와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학원대학교

아시아 국가암관리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 공유

아시아 암관리 커리어 개발 세미나

대학원대학 졸업생·아시아 암 전문가, 후배들에게 국가암관리 현장 경험과 비전 전해

국립암센터는 7월 7일(화)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졸업생과 아시아 각국의 암 전문가들이 재학생들과 국가암관리 경험 및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 암관리 커리어 개발 세미나(Career Development Seminar for Cancer Control in Asi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날 열린 ‘동서양 암 심포지엄 2026(East Meets West Cancer Symposium 2026)’의 연계 행사로, 대학원대학 졸업생과 아시아 각국의 암 전문가들이 재학생들에게 국가암관리 현장의 경험과 국제협력의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암관리 커리어 개발 세미나 발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암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몽골·베트남·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암 예방·검진·치료·정책 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졸업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국가암관리 체계 구축과 암 진료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미나 발표 현장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인 ‘아시아 암 극복 최전선의 경험과 비전’에서는 베트남 K병원의 팜 뚜언 아인(Pham Tuan Anh) 박사와 몽골 국립암센터의 히시그도르지(Khishigdorj) 부원장이 자국의 암관리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고, 국립암센터와의 협력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하며 아시아 암관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부 투 타오 박사 발표

두 번째 세션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시작된 변화, 암관리 최전선으로’에서는 졸업생 참파뎅 봉달라(Champadeng Vongdala) 라오스 국립암센터 부원장과 베트남 K병원 부 투 타오(Vu Thu Thao)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두 발표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육과정이 개인의 전문성과 자국의 국가암관리 발전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고, 후배 재학생들에게 국제협력의 가치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참파뎅 봉달라 박사 발표

양한광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립암센터에서 배운 지식이 아시아 각국의 국가암관리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가 미래 암관리 리더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대한민국의 국가암관리 경험을 아시아 협력국들과 적극 공유하고, 글로벌 암관리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관리 및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립암센터가 설립한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 이래 총 250명(석사 213명, 박사 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졸업생들은 미국 코넬대학교,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및 후에대학교 등에서 교수진과 각국 국립 암 관련 기관의 핵심 인력으로 임용되어 암 관련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간다 암연구소, 라오스 국립암센터 등에서 암관리 정책 수립과 연구 역량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졸업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연구·교육기관 및 공공 암관리 체계 내에서 실질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이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학원대학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과 종양학 인재 양성 맞손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 업무협약 체결식

교육 지원부터 교원 교류, 공동연구까지…글로벌 의료인재 양성 추진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아프리카 지역의 종양학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7월 7일(화) 오전 11시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총장 양승훈)과 종양학 교육 지원과 학생·교원교류,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오진경 보건AI학과장, 박은정 암의생명과학과장과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 박재형 의무부총장, 용태순 학장, 박도준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파뎅 봉달라 박사 발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 학생에 대한 종양학 교육 지원 ▲교원 교류 협력 ▲의과대학생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진학 및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파뎅 봉달라 박사 발표

곽호신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가 축적한 암 교육·연구의 전문성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에스와티니기독의과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양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프리카 지역의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박사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 이래 암 분야의 전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보건AI학과, 암의생명과학과 총 2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베트남, 방글라데시, 중국, 스리랑카, 인도, 우간다, 리투아니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학원대학교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 졸업생 단체사진

글로벌 암 관리·연구 이끌 전문가 12명 배출… 2014년 개교 이후 총 262명 전문인력 배출

전 세계 암 관리와 연구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가 올해도 국내외 암 전문가 12명을 배출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7월 22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 관리 및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문대학원이다. 보건AI학과와 암의생명과학과 총 2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4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석사 223명, 박사 39명 등 총 2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 학위 수여 장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보건학·이학 석사 10명(한국 5명, 스리랑카 2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 방글라데시 1명)과 보건학 박사 2명(한국 2명) 총 1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성적 최우수상·논문 최우수상 시상식

이날 보건AI학과 석사 졸업생 샤샨카 인디바라 라자팍셰(Shashanka Indeevara Rajapakse, 스리랑카) 학생과 암의생명과학과 석사 졸업생 유시헌 학생은 우수한 학업 성과를 인정받아 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탁월한 논문 성과를 낸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논문 최우수상은 김지현 박사 졸업생이 수상하였다.

학위수여식 국민의례

이날 졸업식은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기철 대흥인텍스 회장,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철 대흥인텍스 회장

김기철 대흥인텍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암으로 딸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계기로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와 인연을 맺고 암 치료와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왔다”며 “국립암센터에서 암 연구와 암 관리를 전공한 여러분이 세계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글로벌 암 정복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편 김기철 회장은 국립암센터에 현재까지 약 6억원을 기부하였다.

양한광 총장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암 예방과 치료, 연구, 정책을 이끄는 전문가로 성장해 인류의 암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만들어갈 새로운 도전과 성과가 글로벌 암관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고별사

이학석사 학위를 받은 스리랑카 샤샨카 인디바라 라자팍셰(Shashanka indeevara RAJAPAKSE)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학원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교수, 과학자, 정책가 혹은 암 연구 분야 리더로서 졸업생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곽호신 대학원장은 “국립암센터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암 관리와 연구 발전을 이끌고,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재학생의 50%가 아시아·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에게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정부 기관, 보건의료기관,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진출해 암 관리 및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학사모를 던지며 기뻐하는 졸업생들

최근에는 ‘동서양 암 심포지엄 2026(East Meets West Cancer Symposium 2026)’과 연계한 ‘아시아 암관리 커리어 개발 세미나’를 개최해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각국에서 국가암관리를 이끌고 있는 졸업생들이 국립암센터를 다시 찾아 자국의 암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후학들에게 국제협력의 가치와 현장 경험을 전하며 미래 암관리 리더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는 단순히 졸업생 배출을 넘어, 세계 각국의 암관리 정책에 기여하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글로벌 교육성과와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6년 7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박사 10명이며, 재학생 65명 가운데 외국인은 32명으로 약 50%를 차지한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중국,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리투아니아, 우간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글로벌 암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기철 대흥인텍스 회장 축사]

오늘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 대학교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여러분들에게 축사를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학위를 받는 여러분들 모두 그간 노력의 결실로 받는 학위이니만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실 것 이라 기대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누구를 가르치는 교육자도 아니고 교육관련 전문행정가도 아닌 3M㈜대흥인텍스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입니다. 다만 저의 딸이 맺어준 인연으로 인해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 조금씩 기부를 하다가 2016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재단이사로 임명되어 20년 넘게 국립암센터의 성장을 함께한 사람으로서 곽호신 대학원장님의 간곡한 청을 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의 딸 수은이는 2003년 호주에서 생활하던 중 갑자기 위암 선고를 받고 치료받다 그만 먼저 세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허전함과 원망으로 가득 찬 제 마음을 그나마 달래준 것은 암의 치료를 위해 기부해 달라는 딸의 유언이자 당부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치료비가 부족한 환우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단이사로 일하게 되며 국립암센터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고 지난 5월 기부금 행사에서 양한광 원장님의 대한민국 암예방 및 치료에 관한 보고를 들으면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료기술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역학조사 및 검진활동 등을 통한 암예방이 중요하고, 암이 왜 생기는지 왜 치료되지 않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또 그러한 임무를 수행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수련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립암센터는 단순한 병원이 아니고 연구소, 암관리 사업본부 및 전문대학원을 가진 구조여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암 전문 기관인 이곳 국립암센터 대학원에서 암연구 및 암관리를 전공한 여러분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안목을 갖추었습니다. AI와 빅데이터를 보건 정책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효율적인 암 관리 표준 시스템을 만드는 주역이 되십시오. 여러분의 기획력이 곧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암 관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익숙한 길에 안주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 정책 혁신가가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음이 글로벌 암 정복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