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pring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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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재)다솜이재단, ‘리본(ReːBorn) 스타트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리본 스타트업 프로젝트 워크숍

11개 사회연대경제조직 최종 선정… 암경험자 사회복귀 돕는 맞춤형 지원 시작

국립암센터와 (재)다솜이재단이 지난 4월 28일(화) 암경험자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리본(ReːBorn) 스타트업(up)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암 치료를 마친 암경험자와 가족, 자조모임,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단순한 경제활동 지원을 넘어 사회적 연결과 경제적 자립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지원 모델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팀은 올해 말까지 ▲창업지원금 ▲전문 코치 매칭 ▲멘토링, 사업 컨설팅 및 성과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리본 스타트업 프로젝트 워크숍 현장

워크숍은 선정된 12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팀별 사업계획 발표와 전문 코치 피드백 및 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총 12명의 전문 코치가 참여해 각 조직의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선정된 팀들은 유방암, 폐암, 췌장암부터 골육종, 호지킨림프종, 백혈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종의 경험자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 조직은 신규 5개 팀과 기존 7개 팀으로 구성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치료 이후 삶의 회복은 의료적 완치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암 경험자들의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복귀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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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 통증 인식 개선 위한 ‘2026 통증 캠페인’ 개최

2026 통증 캠페인

“암성 통증, 참지 말고 조절하세요” 올바른 통증관리 정보 전달

국립암센터는 5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6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증캠페인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과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이 공동 주관해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성 통증 조절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암성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증 캠페인 홍보 부스

캠페인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대상의 암성 통증 인식 함양 교육자료 전시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암성 통증 조절에 관한 O/X 퀴즈 이벤트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보호자를 위한 통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페인 진행을 맡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조현정 실장은 “암성 통증은 암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 중 하나로 통증이 지속되면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불안과 우울, 수면장애 등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암성 통증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돌봄이 병행되면 대부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통증은 참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미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팀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경우 통증을 구체적인 언어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올바른 통증관리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며, “국립암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들이 통증 관리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7년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되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이자 소아청소년완화의료기관으로서 말기암 및 소아청소년 중증질환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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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제7회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암생존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건강증진·사회복귀 지원 방향 논의

국립암센터는 6월 11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생존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암 치료 이후 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암관리법 시행 이후 암환자의 사후관리와 사회복귀 지원 필요성이 강화되고,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 추진에 따라 암생존자 대상 통합지지 서비스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향후 관리 방향을 모색했다.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발표 현장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위험도 기반 암생존자 통합 관리’를 주제로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위험도 기반 건강관리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전환기 관리 ▲지역완결형 통합관리 전략 등을 다루었고, 2부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암환자의 자립 역량 증진 ▲지역사회 기반 사회복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참석자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내 암생존자가 약 270만 명에 이르는 지금, 암생존자 지원 정책도 환자별 요구도와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관리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암생존자 통합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의료·복지·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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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대한간암학회, 간암 진료 새 기준 제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2026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중심 재정비

국립암센터는 최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6’에서 대한간암학회와 공동으로 ‘2026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2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축적된 최신 연구 결과와 국내 임상 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진단부터 국소치료, 방사선치료, 전신치료(항암치료)에 이르기까지 간암 진료 전반의 권고안을 개정해 국내 간암 진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변화는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기반의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전신치료 전략을 전면 재정비했다는 점이다. 우선 개정안에서는 2022년 가이드라인 당시 도입 단계에 머물렀던 다양한 면역항암제 조합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등을 주요 1차 치료로 권고했다.

특히 그동안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가장 고민이 깊었던 ‘1차 면역항암제 치료 실패 후 어떤 약제를 쓸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치료 전략을 국내 최초로 체계화했다. 개정안은 1차 치료 실패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렌바티닙, 소라페닙 등의 표적치료제나 또 다른 면역항암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중심의 기존 치료 전략에서 벗어나, 환자 상태에 따른 대안 치료의 적응 기준이 정비됐다. 특정 환자군에서는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을 TACE의 대체 치료로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8cm 이하의 단일 종양 환자에서는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의 한 기법인 방사선 분절절제술(radiation segmentectomy)의 적용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방사선 분절절제술은 종양이 위치한 간 분절에 국한해 고선량 방사선을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정상 간 실질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국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간 절제 수술이 어려운 3cm 이하 소형 간암의 경우, 기존의 고주파열치료술뿐만 아니라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나 양성자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이는 고령이거나 간기능 저하 환자 혹은 종양 위치상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이 반복적으로 재발해 기존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효과가 없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불응성’ 환자에 대한 대책도 구체화됐다. 개정안은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환자의 간 기능이 더 나빠지기 전에 신속하게 전신치료로 전환하도록 명시해 치료 효과와 장기 생존율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간의 좌외측이나 전하방 등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위치에 있는 간암에 대해서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간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 등급을 상향했다. 이는 개복 수술과 비교했을 때 암 치료 효과는 동일하면서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임상 근거가 반영된 결과다.

2026년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처음으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과 ‘메타분석’을 전면 도입했다.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진료 현장에서 가장 갈등이 생기기 쉬운 핵심 질문들을 도출했고, 수많은 국내외 논문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권고안의 신뢰도와 근거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간암은 환자 개개인의 간 기능과 종양의 병기,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진료과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표준치료지침으로 진료 표준화와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치료 선택지가 좁은 고령 환자나 기존 치료 실패 환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는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김보현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조유리 교수가 총괄 간사로 참여하였으며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김태현 교수, 영상의학과 이인준 교수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 전문은 대한간암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판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및 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된다.

용어설명
○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 여러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근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 방법
○ 메타분석(Meta-analysis) : 여러 연구 결과를 통계적으로 통합해 치료 효과나 근거 수준을 분석하는 방법
○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 베바시주맙(Bevacizumab) : 종양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 더발루맙(Durvalumab) :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높이는 면역항암제
○ 니볼루맙(Nivolumab) :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 이필리무맙(Ipilimumab) : 면역세포 활성화를 돕는 면역항암제
○ 렌바티닙(Lenvatinib) : 암세포 성장과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 소라페닙(Sorafenib) : 암세포 증식과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 전신치료 : 암세포가 있는 특정 부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항암제 등을 투여해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
○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 암세포가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속이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돕는 차세대 항암제
○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 간암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관을 막아 암을 굶겨 죽이는 전통적인 시술
○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 :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슬을 간동맥에 주입해 암 조직 안에서 방사선을 방출시켜 치료하는 최신 시술
○ 방사선 분절절제술(Radiation Segmentectomy) : 8cm 이하 단일 종양이 위치한 간 분절에 국한해 고선량 방사선을 투여하는 TARE 기법
○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 고선량의 방사선을 암세포에만 정밀 조준해 타격하는 치료법. 흔히 ‘방사선 수술’로 불림
○ 양성자치료(Proton Therapy) : 수소 원자핵(양성자)을 가속해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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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병상 확대 기념식 성료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병상 확대 기념식

호스피스 접근성 강화를 통한 말기암 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2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병상 확대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 체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가하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의료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13병상에서 18병상으로 확대하였다.

아울러 보조활동인력을 새롭게 도입하여 말기암 환자 가족의 신체적·경제적·정서적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병상 확대 기념식 현장

이날 기념식에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호스피스·완화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병상 확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다짐했다.

조현정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은 “전문 다학제팀 기반의 통합적인 돌봄을 통해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호스피스 병상 확대는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필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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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

국제적 암 연구 석학 한자리에, 암정복을 위한 미래 연구 전략 논의

국립암센터는 6월 17일(수)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의 25주년, 암 없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미국·일본·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암 연구 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암 예방·조기진단·정밀의료·인공지능(AI) 기반 치료 등 미래 암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첫 기조강연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앤서니 르타이(Anthony LETAI) 소장이 맡아 ‘함께 구축하는 글로벌 암 관리 : 미국 암 연구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히토시 나카가마(Hitoshi NAKAGAMA) 회장이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가 바라보는 일본 암 연구의 미래’에 대해 소개하였고, 중국 북경대학교암병원 지아푸 지(Jiafu JI) 교수는 ‘중국의 위암 치유 중심 치료: 치료 패러다임의 재정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북경대학교암병원 지아푸 지(Jiafu JI) 교수는 위암 치료가 수술 중심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HER2, MSI-H/dMMR 등 종양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활용하는 맞춤치료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도 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가 ‘위암 관리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할’을 발표했다.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 발표 현장

최일주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를 통한 위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국제암연구소(IARC)가 공동 수행 중인 HELPER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위암 예방 임상연구로 향후 국가 위암 예방정책 수립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심포지엄 세션 발표

다음으로 최귀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립암센터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나라가 예방·검진·치료·생존자 관리·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아우르는 국가암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가암검진사업 확대와 예방 중심 정책을 통해 암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왔으며, 제5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맞춤형 암 관리체계 구축 등 미래 과제를 제시했다.

빈센트 콜리뇽 IBA 이사 발표: 한국 양성자치료의 역사와 국립암센터의 미래 비전

마지막으로 IBA 사업개발 부문 빈센트 콜리뇽(Vincent COLLIGNON) 이사가 ‘한국 양성자치료의 역사와 국립암센터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국립암센터가 지난 25년간 국내 양성자치료 발전을 선도해 온 기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양성자치료 시스템 도입과 치료 역량 확대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Cancer Moonshot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사업인 HTAN(Human Tumor Atlas Network)을 중심으로 암 발생 이전 단계인 전암(前癌) 연구와 암 진화 과정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암을 치료하는 단계를 넘어 암 발생 이전에 개입하는 예방·조기진단 전략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수디르 스리바스타바(Sudhir SRIVASTAVA) 박사는 ‘왜 전암 아틀라스를 연구하는가: 혁신적 생물학과 중개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암 발생 이전 단계의 세포·분자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전암 아틀라스 연구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암의 발생 과정을 규명하고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와 예방 전략을 개발함으로써 암을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인두 코하르(Indu KOHAAR) 박사는 ‘중재의 창으로서의 전암 아틀라스’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암 아틀라스 세션 패널 토의

인두 코하르 박사는 HTAN 전암 단계 아틀라스 구축 프로그램(HTAN Precancer Atlas Program)을 소개하며, 암 발생 이전 단계의 세포·조직 변화를 정밀 분석해 조기 발견 바이오마커와 예방 중재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암은 전암 단계가 비교적 명확해 정밀 예방 연구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켄 S. 라우(Ken S. LAU) 교수는 대장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단일세포 분석과 공간 다중오믹스 기술로 추적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켄 S. 라우 교수는 암이 단일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세포 집단 간 경쟁과 선택 과정을 거쳐 진화한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암 발생 이전 단계에서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UT MD앤더슨 암센터 링화 왕(Linghua WANG) 교수는 ‘위암 발생과 진행의 다중모달 3차원 아틀라스’를 소개하며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주제로 미래 암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일본임상종양그룹(JCOG) 유키히데 카네미츠(Yukihide KANEMITSU) 의장이 ‘아시아에서 세계로: 일본임상종양그룹(JCOG)과 차세대 대장암 연구’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기초과학연구원 구본경 단장은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링과 다중 오가노이드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을 소개했으며, 카이스트 최정균 교수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상된 신생항원 예측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황태현 교수는 AI 기반 3차원 다중모달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제시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 발표자들

정유석 국제심포지엄 준비위원장(국립암센터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을 맞아 세계 암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암 관리의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암 예방부터 정밀치료, 인공지능 기반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지난 25년간 국가암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암 예방과 진단·치료·연구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전암 연구와 정밀의료, 인공지능 기반 암 연구는 미래 암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와 진료 혁신을 통해 암정복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 참석자 기념촬영

용어설명
○ Cancer Moonshot : 미국 정부가 암 예방·진단·치료 연구를 가속화하고 암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국가 암 연구 프로젝트
○ HTAN(Human Tumor Atlas Network) : 암의 탄생부터 전이·치료저항성 획득까지의 전 과정을 3D 디지털 지도(Atlas)로 만드는 프로젝트
○ 아틀라스(Atlas) : 세포, 유전자, 조직 등의 위치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생물학적 지도
○ JCOG(Japan Clinical Oncology Group) : 일본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대학병원과 암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암 임상연구 협력 네트워크
○ 다중 오가노이드 : 여러 종류의 오가노이드(암 조직, 간, 폐, 장 등)를 함께 활용하거나 연결해 연구하는 기술·모델
○ 다중 모달 :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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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0% 시행으로 간병 부담 완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0% 확대

일반병동 539병상 전면 전환… 환자·보호자 만족도↑

국립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강화하고 간병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5월 15일(금)부터 일반병동 전체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0% 확대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제도이다. 특히 중증 암 환자의 복합적인 치료 반응을 즉시 관찰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집중적인 암 케어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가의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번 전면 확대를 통해 갑상선암센터와 육종암센터 병동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며, 특수 병동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제외한 일반병동 전체 총 539병상 모두가 전문 간호 인력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24시간 전문 의료진이 환자 곁에 상주하는 밀착 케어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이라는 힘든 싸움을 이어가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가장 큰 고충인 간병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전면 확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가 오직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6년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을 시작한 이후 서비스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으며, 이번 100% 확대 시행을 위해 간호 인력 확충과 병동 환경 개선 투자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환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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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암경험자 돌봄 및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업무협약 체결식

암경험자 치료 경험 기반 지역사회 서로돌봄 체계 구축, 시니어 참여형 공공서비스 모델 운영 및 전국 확산 추진

국립암센터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6월 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에서 ‘암환자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응하고, 시니어 암경험자의 치료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암경험자 기반 지역사회 돌봄 지원 ▲암환자 병원 이용 및 이동 지원 ▲돌봄 제공자 교육 ▲노인 적합 직무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 전국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양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기반 시니어 암경험자 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범사업은 암치료 경험이 있는 시니어 참여자가 병원 방문 암환자의 이동, 접수, 진료 및 검사 과정 등을 함께 지원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형태로 추진된다.

참여자는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활동하게 되며, 이동 과정에서 자신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전국 권역암센터(13곳)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경험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은 암경험자의 치료 경험과 공감 역량을 지역사회 돌봄 자원으로 활용하여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암생존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암환자의 이동과 동행 지원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치료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여 환자 중심의 지역완결형 암관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성을 분석하고, 권역암센터 및 지역사회 수행기관과 협력하여 전국 단위 확산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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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내 최초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 성료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 교육 현장

전국 37개 기관 52명 의료사회복지사 참여... 암환자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현희),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회장 장수미)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암환자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1회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문과정은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암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암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생존, 완화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사회복지 전문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암관리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가 협력해 민·관·학이 함께 현장과 학술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 교육자료 전시

이번 교육에는 전국 37개 기관에서 의료사회복지사 52명이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부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전국 각지의 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전문기관 의료사회복지사들이 함께하며 암환자 통합돌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전문과정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암환자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시의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법 체계에 따라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는 퇴원을 앞둔 암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각 지자체로 연계·의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의료사회복지사가 병원 내부의 조력자를 넘어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연결자 역할을 수행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과정은 암환자의 치료와 지역사회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SDOH)을 적용한 암환자 퇴원계획 ▲암환자 디스트레스 평가 및 상담 ▲테크놀로지 기반 의료사회복지 개입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암생존자 통합지지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의료사회복지 개입 등이다.

강의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의료사회복지사들이 강의와 사례 토론,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암환자 통합돌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김현희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장수미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장 인사말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암 치료와 연구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또한 중요한 책무라는 책임감으로 이번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을 적극 지원했다”며 “암 관리의 수준은 치료 성과뿐 아니라 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까지 포함한다. 앞으로도 의료사회복지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암환자 통합돌봄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희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가 치료 후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동행자이자 옹호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과정이 암환자의 전인적 통합돌봄을 위한 현장 맞춤형 실천 지침을 제공하고 의료사회복지사들의 전문적 직무 번영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수미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장은 “초고령 사회와 변화하는 복지 정책 환경 속에서 ‘환자 중심, 근거 기반’의 개입은 필수적”이라며 “학회와 협회, 국립암센터가 뜻을 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돌봄통합지원의 학술적 근거와 임상 현장의 생생한 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 담당 의료사회복지사 단체사진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89점(5점 만점), 강의 만족도는 평균 4.7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 “전국 의료사회복지사가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 관계자 단체사진

국립암센터는 이번 제1회 전문과정을 시작으로 교육과정을 정례화하고, 권역암센터와 전국 의료기관으로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성과와 실천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암환자 통합돌봄을 선도할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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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 성료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7월 말까지 연장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9일(화)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 의료진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서 선보인 ‘미래의 나의 모습’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7월 31일(금)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축사

매년 6월 첫째 주를 맞아 열리는 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는 올해 ‘건강한 미래, 지금 스타트!’를 슬로건으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암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치료 이후 건강한 학교생활과 사회 복귀를 응원하며, 통합지지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림 공모전 시상식 현장

기념행사는 축사와 함께 ‘미래의 나의 모습’을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수상작에는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바람이 담겨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으며, 높은 관심과 호응에 따라 작품 전시는 국립암센터 신관과 본관 연결통로에서 7월 31일(금)까지 연장 운영된다.

미래의 나의 모습 그림 공모전 수상작

이어 공연과 교육을 접목한 흡연예방교실, 성인이 된 소아청소년암생존자가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 경험을 공유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이야기’, 치료 이후 건강관리를 위한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운동법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과장 개회사, 박미림 센터장 축사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장은 “소아청소년암생존자들은 치료 종결 이후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사회적 자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가 건강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통합적인 지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축사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는 치료를 이겨낸 용기와 건강한 미래를 향한 희망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들이 치료 이후에도 건강하게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통합지지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및 관련 문의는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소아청소년팀(031-920-1243 또는 0869)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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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넘어 일상으로…‘2026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실시

2026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전국 14개 권역센터·5개 소아청소년 사업수행기관 참여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4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및 5개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사업수행기관과 함께 ‘2026년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개최했다.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은 198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매년 6월 첫 번째 일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식 주제는 ‘생명의 소중함과 삶을 기념하는 날(A Celebration of Life)’로,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들이 치료 이후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생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 기준 약 273만 명으로, 전 국민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암생존자는 치료 이후에도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불안·우울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 직장 및 학교 복귀 등 다양한 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상담,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통합적인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현장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장윤정)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권역센터와 함께 만든 변화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암생존자 수기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암생존자의 권역센터 이용 경험과 회복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암생존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수기공모전의 우수작을 엮은 수기집 발간도 함께다.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프로그램

이와 함께 암생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권역센터 및 소아청소년 사업수행기관에서는 초청 특강, 건강증진 체험 프로그램, 전시회, 퀴즈 이벤트, 걷기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암생존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었고, 암생존자와 가족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지난 6월 11일(목) 오후 1시, ‘암생존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험도 기반 암생존자 통합관리 체계와 암환자 사회복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암생존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암생존자의 경험과 목소리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안내 등은 가까운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대표번호(1577-9740)에서 담당해 진행했다.

전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2026년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일정(1)

전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2026년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일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