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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소식

암 유병자 총 174만명 시대, 암생존율은 높아져.. 유방암은 17년째 증가

- 암발생 1위는 위암(남), 유방암(여) -

암 유병자 총 174만명 시대, 암생존율은 높아져.. 유방암은 17년째 증가 모든 암의 5년 상대생존율

2016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
암발생 환자수는 22만 9180명(남12만 68명, 여 10만 9112명)으로, 2015년 21만 6542명에 비해 12.638명(5.8%) 증가하였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다

암 유병자, 174만명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암유병자(치료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7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29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9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으며, 남자는 7명당 1명, 여자는 12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의 유병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순이다.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유방암은 17년째 증가세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대표적 서구형 암인 유방암은 199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증가 원인으로는 최근 저출산·만혼 등을 들 수 있다.
암 발생에는 유전적 영향 못지않게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며 여성들이 아이를 적게 또는 늦게 낳으면서 여성호르몬에 노출될 시간이 길어지고 유방암 확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임신과 수유 시 분비되는 호르몬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 같은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짧아지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오르고 있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암환자의 5년 생존율 70.6% 넘어
2012-2016년 암발생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이 점점 높아져서 70.6%로,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 54.0% 대비 16.6% 증가되었다.
5년 생존율을 보면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3.9%), 유방암(92.7%)이 생존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암종은 간암(34.3%), 폐암(27.6%), 췌장암(11.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