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호 국립암센터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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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차별화 된 사회공헌, 선순환 시스템 구현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
대한석유협회는 미래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전문가들은 석유의 가채연수를 46.2년이라고 전망하는데 그때가 되면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대비해 지금부터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러한 에너지 대책 문제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지만 그동안 정유사들이 지속적으로 시설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전체 원유 수입액의 56%를 수출하는 석유 수출 강국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정유사들의 석유제품이 전체 수출 품목 중 2위를 차지하였으며 금년에는 선박, 자동차, 반도체 등을 앞질러 전체 수출 1위 품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배터리, 무공해 석탄에너지 등 에너지 차세대 전략사업 및 신재생에너지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종합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석유협회가 진행하고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있으신가요?
정유업계는 2008년 고유가 지속에 따른 국민고통 분담 차원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회원사 공동으로 특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하여 에너지 소외계층 및 에너지 절약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기업이나 단체, 협회가 이익만을 추구했지만, 이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져야할 때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있기는 하지만 협회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대한석유협회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아갈 것입니다.
다른 사회공헌과 차별화된 협회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대한석유협회는 회원사인 정유 4사와 공동으로 지금까지의 사회공헌과는 다른 형태의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소아암환아 지원사업’,‘자연재해복구 지원사업’,‘내복 지원사업’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입니다. ‘취약계층 난방유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금까지 436개 복지 시설과 약 35,762 저소득가구에 난방유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사회 복지시설에 단열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는 목적을 갖고있는 사업으로서 자활공동체가 수행하여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712개소 탄생하였으며, 저소득가정의 가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되어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국립암센터 ‘소아암환아 후원’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대한석유협회와 국립암센터는 2010년 ‘소아암환아 후원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및 기금 전달식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삶의 안정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상호 포괄적인 협력을 다짐하였습니다. 2010년부터 우리 협회는 총 5억원의 후원금 전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국립암센터에서 치료중인 총 34명의 소아암환우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면서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소아암 치료에 꼭 필요했던 양성자치료기는, 그동안 비싼 치료비로 인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지만 이번 후원으로 많은 환아들이 양성자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혜택을 받은 아이들의 병명 및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암종별로는 뇌종양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종이 7명으로 다음을 이었고 에반스신드롬,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등의 희귀암을 지닌 소아암 환우들도 있었습니다. 지원 내용별로는 19명이 양성자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15명이 저소득 소아암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 15명의 환아가 현재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받고 있으며 일부는 양성자치료, 항암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번 협약이 소아암환우들에게 가장 절실하고 근본적인 지원이었을 뿐만 아니라 환우와 환우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향후 대한석유협회와 국립암센터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보다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모을 것입니다.
암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중 1위가 암이며, 전 국민의 4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사실은 잘 알고계실 것입니다. 저는 건강하셨던 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거나, 목숨을 잃게 된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건강한데 암에 안 걸릴꺼야’라는 생각보다, 항상 본인이나 지인들도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한 건강검진, 운동, 다채로운 식단구성 등을 독려하며 암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 뿐만 아니라 삶을 고통으로 빠뜨리는 불행한 일들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하기 마련이며 그래서 삶을 고해(苦海), 즉 ‘고통의 바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경과 고통을 맞이 하게되고 ‘왜 내게만 이런 불행히 닥치나’하는 생각도 갖게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인간인 이상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역경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의지가 굳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극도의 절망감과 괴로움을 겪게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지라도 나을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투병에 임한다면 누구든지 암을 완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이러한 믿음을 갖고 모든 분들이 그러한 행운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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