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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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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안녕하십니까? 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입니다.

 

여러 귀빈 여러분을 모시고 국립암센터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국립암센터 개원 이후 15년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며, 즐거운 추억과 희망찬 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립암센터는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병원동을 신축하고 2000년 10월 20일 진료업무를 개시하였으며, 2001년 6월 20일 개원식 이후 세계최고의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며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2005년 암연구동을 건립하고, 2007년 국내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이용하여 진료를 개시하였으며, 2014년에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개교하여,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암 정복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내 유일의 암 전문 연구, 진료, 사업 및 교육기관입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국가암관리사업의 정책개발 및 지원, 암 전문 의료기관의 모델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대한민국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15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그야말로 나날이 끊임없이 진보하고 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역사를 써나가고자 합니다.

 

연구분야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창의적 신기술을 개발하고, 유전체 기반의 맞춤치료, 면역치료, 임상시험 등 정밀의학 기반의 연구 및 국가암빅데이터구축, 국가암종양은행 구축 등 공공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부속병원은 최근 환자분들이 급증하면서 이미 한계상태에 이른 진료 상황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및 소아암병동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160여 병상을 증축할 예정이며, 기존 환자 중심의 센터제와 더불어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밀의학을 기반으로한 치료뿐만 아니라 통합적 지지의료까지 함께하는 선도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기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제적인 국가 암 통계를 생산하여 국가 암정책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공하고 정부의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국가 암 관리를 통한 국가암관리사업의 신모델을 창조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암대학원대학교도 현재 추진 중인 박사학위과정까지 포함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시, 세계 각국의 잠재력 있고 향학열에 불타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자국의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더욱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국립암센터의 15년은 ‘최초의 암센터’라는 가치가 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국립암센터의 미래는 지난 15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초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가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것은 '나'부터, '지금'부터,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될 때 현실화 될 것입니다.

 

암정복의 중추기관으로서, 또 국내유일의 암 전문 연구, 진료, 사업, 교육기관으로서 우리는 소명의식, 자긍심, 변화와 혁신, 소통과 솔선수범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선택과 실행을 통해 ‘암정복의 리더, 최초에서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한 몸이 되어 우리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서 함께 다짐합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립암센터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국립암센터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0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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