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치료센터 인사말
우리가 쏘이는 것은 방사선만이 아닙니다.
아울러 사랑과 희망도 함께 합니다.
첨단치료를 기획하는 연구중심의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3대의 선형가속기를 비롯, 2대의 토모치료기, 양성자치료기 등 최신 치료 장비의 규모는 가히 국내 상위권이지만 정작 우리가 자랑하고 싶은 것은 첨단기계가 아닙니다.
각 전문분야 별로 세분화되어 오랜 시간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연구하여 기량을 선보이는 7명의 전문의와 국내 여타 병원에선 찾아볼 수 없는 많은 박사급 의학물리학자의 헌신적인 노력, 고통 받는 환자와의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는 방사선사와 간호사의 정성을 으뜸으로 내세우고자 합니다.
아무리 기계가 첨단화가 되었다 한들 기본에 충실한 인간의 열의와 정성을 앞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 양성자치료센터는 민간병원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질환의 치료에 대해 끝없이 연구하는 도전정신에 입각하여 우리 국민들이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이 가족이라는 생각 하에 환자분의 만족을 넘어 감동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여러분이 우리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쏘이는 것은 비단 방사선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구정신과 환자분에 대한 열정으로 어우러진 사랑도 함께 쏘이는 것입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양성자치료센터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양성자치료센터장 김 태 현
